강동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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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루돌프 부흐빈더 &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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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부흐빈더 내한 소식에 처음으로 강동아트센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공원처럼 조경이 되어있어 인근 주민들이 나들이를 나온 모습도 보여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음악회는... 이미 알려진 대가의 연주는 최근 몇 년간 다닌 연주회 중 가장 훌륭했습니다.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만 연주회 중간에 늦게 온 사람들이 들어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연주회에 늦은 적이 있지만 보통은 인터미션에 들어가는 게 아닌가 싶은데 처음 보는 모습이라 몰입이 깨지고 연주자한테도 굉장히 무례한 일이 아닌가 싶더군요. 다른 공연에서도 이 점은 꼭 수정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명이 애매했는데, 연주자에게 집중이 되어있었으면 연주를 보는데 더 몰입이 되고 좋았을텐데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주회 후에 사인회가 있는 줄 알았으면 일찍 나왔을텐데 느적느적 나오다 보니 사인회 있다고 알려주셔서 늦게나마 줄을 서서 연주회 전에 구매한 프로그램북과 CD에 사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스마트폰을 받아서 사진을 찍어주시는 서비스는 사진을 찍지 않은 저도 괜히 흐뭇했습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일단 연주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실제로 본 공연 중에 가장 좋은 베토벤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내한 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 그 때에도 강동아트센터에서 섭외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 ㅎㅎ 덕분에 좋은 연주회를 착하기 그지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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