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강동아트센터에서 1월 8일 그리스를 보고 왔어요

그리스는... 제가 이미 약 7번 정도 본

제가 좋아하는 뮤지컬 중에서도 가장 편애하는...

말이 필요없이 저에게 단연 No.1이니까요^^

그리스는 뮤지컬을 잘 모르는 분들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뮤지컬이죠.

그만큼 이해하기도 쉽고 노래도 좋아서 대중적인 뮤지컬이에요.

포스터에 써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 입문으로 선택하는 작품이기도 해요!

저 역시 고등학교 1학년, 막 뮤지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쯤에 처음 제 돈을 주고 본 것이

바로 이 그리스였어요. 그 감동을 잊을수 없네요@.@

두근두근 아트센터에 들어갔습니당

포토월도 마련되어 있었어요!두개나!!

오늘의 캐스팅이에요. 대니와 빈스 역할만 바뀐다고 해요. 빈스 너무 웃겨요ㅋㅋ

샌디 분 목소리 너무 고와요ㅠㅠ 아아..

객석 입장하고, 잠시 뒤에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그리스의 내용은 매우 쉬워요. 50년대 미국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어울리면서 생기는 다사다난한, 그러면서도 친숙하고 있을법한

일들이 줄거리가 됩니다. 어찌보면 최근의 하이틴 영화와도 비슷한 맥락일 수 있겟네요.

내용은 다소 평범할 수 있지만, 그리스가 이렇게 뛰어난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건

너무너무 좋은 음악, 그리고 탄탄하고 코미디 요소가 풍부한 장면구성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스의 넘버들은 하나같이 신나고(아닌 것도 있지만) 멜로디가 귀에 쏙쏙 들어와요. 개인적으로는 그리스만큼 좋은 넘버들을 가진 뮤지컬도 흔치 않다고 생각해요. 특히 Summer Night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넘버지요. 썸머 럽 그 짧은 만남~~ 우우워 아 너무 조항요ㅠㅠ

또, 개그적인 요소가 넘쳐나요. 10년이란 기간동안 우리나라에서 공연이 되면서 꾸준히 다듬어져서 그런지 어색한 장면이 거의 없고 장면마다 웃음이 넘쳐나요. 거의 모든 부분에 개그가 포함되어있다고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러한 점이 그리스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희 서포터즈 조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저희가 무얼 의도했는지는 대충 짐작이 되실 거라 믿어요..

점잖게 또 한컷!

이번에 다시금 느낀건,

그리스는 항상 옳다!

Summer Nights를 비롯해 Those magic changes, Greased lightning..

뮤지컬 그리스를 보지 않으셨더라도 이미 많이 들어보셨거나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음악입니다^ ^

전 지금도 흥얼거리고 있네요>. <

배우에 따라 달라지는 공연의 매력을 알고부터는

리뷰에 항상 cast를 올리려고 노력하는데, 뮤지컬 그리스는 특히 배우에 주목하게 되더라구요!

이선균, 강지환, 지현우, 조정석, 주원, 김무열, 윤공주, 임혜영..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만큼 더 집중하게 되는 거 같아요^ ^

개인적으로 두디 역의 인진우배우님 정말 최고! 귀엽고 고등학생같은 풋풋함이 있는 연기가 좋았어요

더블캐스팅 대니, 쿼드러플캐스팅 빈스 중에 제가 만난 배우님들은 화살표로 표시해놨어요

만족!!! 추천해드릴게용ㅎㅎ

대니와 빈스 외에는 원캐스팅입니다!

뮤지컬 그리스에서 매력 넘치는 배우를 만나th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