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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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본격 청춘 연애 이야기, 性 뮤지컬,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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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性 뮤지컬이라기에, 뭔가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목 그대로 "호기심" 이 충만한 상태로 뮤지컬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뮤지컬과는 다르게, 연주를 직접 밴드가 하더군요. 계단으로 연결된 뒤쪽으로 2층 무대가 마련되어 밴드가 그 곳에서 연주를 했습니다. 달팽이관을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듣는 생생한 음악은 역시~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야기 자체도 누구나 흥미를 가질법한 주제라 그런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관람객 연령대도 상당히 다양한 걸 보니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같습니다. 고등학생 남녀 3:3 미팅하는 모습부터 마음을 삐뚤게 먹은 은정이를 바로잡아주는 진우까지...
물론 똑같은 뮤지컬을 보더라도 각자의 지식, 경험이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느끼겠지만, 누가 보더라도 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뮤지컬 같습니다. 집중해서 보면 성에 대하여 올바르게 인식하게끔 도와주려는 요소들이 보입니다. 최근 막 성에 눈뜬 청소년부터 성에 대해 어느정도는 안다 싶은 성인들까지~ 누가봐도 좋을듯한 뮤지컬 호기심, 기회되면 한 번쯤 보시길 추천합니다! +_+ 窩?분께서는 "다른 곳에 가서 배우면 되지?" 하시겠지만 당사지에게는 보통문제가 아닙니다. ‘강동구민’을 마구 홀대하는 ‘강동구 아트센터’를 강동구민으로써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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