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
뮤지컬
청소년 성(性)장 프로젝트! 뮤지컬 <호기심>
|
|---|
아무래도 청소년 뮤지컬이다보니, 스스로 선입견도 있고 해서 큰 기대 안하고 본 뮤지컬인데요. 생각보다 훨씬 흥겹고 다채로운 구성에, 수위도 다소 높았던^^; 공연이었습니다.
극 중간중간 관객들과 소통하는 배우들의 모습도 보기 좋았고, 트러블메이커 별빛 달빛 등 최신 가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뮤지컬 넘버들, 그리고 드라마시크릿 가든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모습도 관객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무대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도 여느 대형뮤지컬 못지 않게 수준급이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성(性)에 대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다루고, 서로의 고민과 상처를 보듬으면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뮤지컬의 주제도 참 교육적이고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은 물론, 자녀와 조카분들과 함께 온 어른들도 이야기에 몰입하고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한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잘봤습니다!! p;솔직히 두 작품을 한 자리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똑같이 청소년이 주축이라고 하지만 전자는 학교라는 공간 그 자체를 다뤘고 후자는 청소년의 성을 다뤘기 때문이다. 연출 방식이나 배우들의 연기 수준에서도 차이가 나는 건 마찬가지다. 전자는 적나라하게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따듯함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배우들도 자신에 역할에 제대로 몰입했다. 반면에 후자는 현실을 상당히 반영했지만 청소년에게 좀 더 공감을 살 수 있는 소재를 많이 다루? |
| 이전글 | 뮤지컬 호기심 관람후기입니다 |
|---|---|
| 다음글 | 호기심 - 피어라, 밝게 피어라 청춘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