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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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뮤지컬 호기심 관람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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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관람하기에 앞서 우선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인식과 바람직한 성관념을 심어주고자 했다는 기획의도는 신선했습니다. 실제로 공연을 관람할 때도 많은 청소년들이 극장을 찾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우선 티켓을 확인하여 보니 12세 관람가였습니다. (청소년에게 직접적으로 올바른 성관념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15세 관람가는 되어야 할 것 같은데..ㅋㅋㅋㅋ) 뮤지컬의 상영시간은 1시간 20분 가량이었는데, 청소년을 배려해서 그런지 조금 짧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단순하고 생각할 만한 것들은 많지 않아서 딱 내용에 맞는 정도의 러닝타임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뮤지컬의 느낌은 무엇을 의도하려 했는지는 알겠는데 무언가가 부족했던 듯한 느낌이 좀 컸습니다. 사회적 이슈나 현실, 유행어 등 많은 부분에서 청소년의 시각에서 볼 수 있게 반영하려고 노력했으나 요즈음 청소년에게 와닿게 어필할 수 있기에는 전달력이 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무대의 전반적인 흐름은 큰 긴장감 없이 평탄하게 진행되었는데 약간 지루할 수 있는 부분에 관객과의 퀴즈이벤트가 진행되어서 분위기를 어느정도 환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무대반주 세션이 2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왜 2층에 있었는지는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청소년 맞춤 뮤지컬 호기심! 여러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심하게 말하면 청소년에게 이정도 스토리가 먹힐까? 하는 의문) 실험적 작품이고 기획 의도도 신선한 만큼 어느정도의 보완만 이루어진다면 훨씬 뛰어난 작품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償嗤?청소년에게 좀 더 공감을 살 수 있는 소재를 많이 다루지 않아서 아쉬웠다. 또한, 주인공의 비중이 적지 않음에도 다른 인물들에 비해서 존재감이 떨어졌다. 게다가 인물 자체가 평면적으로 그려졌다.그래서 뮤지컬 호기심이 부족해 보일 수 있었지만 필자는 그저 부족한 작품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작품이 있는 거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앞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다루는 소재의 종류나&n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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