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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용 ] 로미오와 줄리엣 후기입니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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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로미오와 줄리엣 후기입니다

  • 작성일2013-03-06
  • 작성자김병조
  • 조회수4525

2월 28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발레공연을 보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기 은근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공연 같은 경우에는 몸짓으로만 모든 것을 표하기 때문에 창작무용 같은 경우 이해하기 어렵고 다소 난해할 수 있다고 해서 약간 걱정은 했었습니다 ㅠㅠ

공연 초반부 같은 경우 이러한 점에서 역시 약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ㅠㅠ

사람들이 계속 나오는데 누가 누군지 ㅋㅋ 누가 로미오이고 누가 줄리엣인지 알아차리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고 할까요 ㅋㅋㅋ

공연 맨 처음에 나오던 키크신 무용수분은 내면이나 자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로렌스 신부님 역할...뜨아 ㅋㅋㅋㅋ

굉장히 심플한 하얀 배경에 로렌스 신부가 등장하면서 공연은 시작합니다.

다소 불친절한 느낌이 들어 이해하기도 다소 어려웠고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공연 초반부의 경우 관람하기가 다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의 2인 무대나, 인터미션 후의 이야기의 경우, 공연에 어느정도 적응이 된 것도 있고 익히 알고있던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에 공연을 대입시키니 이해가 잘 되는 편이어서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부의 경우 몸짓의 아름다움이나 무대배경의 배치 등에도 주의를 기울이면서 몰입하여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전체적인 총평은, 공연의 줄거리를 대략적으로나마 알고있지 않았다면 현대무용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의 경우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대중적인 스토리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로 공연했다는 점이, 공연의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부분에서도 기존에 알고있던 로미오와줄리엣의 스토리르 대입시키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무대를 관람하면서 생소하게 느껴졌었던 현대무용이 어느정도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관람의 경험을 토대로 다음에는 조금은 더 실험적이고, 잘 모르는 이야기의 현대무용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럼 보였다.

또한 중간중간 우스꽝스러운 동작들과 인형극은 신선하고 재밌는 느낌을 주었다.

주인공인 로미오와 줄리엣도 아름다웠지만 그보다 더 인상깊었던 캐릭터는

쥴리엣의 엄마인 마담 캐퓰렛!

티볼트의 죽음으로 인해 좌절하고 슬퍼하는 감정을 정말 강렬하게 전달해주었다.

다소 먼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오열하는 표정이 눈앞에서 보이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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