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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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오페라 위드 재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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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기간인 중1아들, 초5 딸과 공연다녀왔습니다. 시험준비기간에 어려운 오페라와 더 어려운 재즈를 아들이 90분간 가만히 앉아있을까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모험하는 기분으로 들어갔는데 나올땐 아들이 "벌써 끝났어?" 라고 하더군요. 아이들과 여름저녁 공연이라는 행복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이번 오페라 위드 재즈는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재즈밴드 연주는 중학생 아들까지도 감명을 받았습니다. 익숙한 오페라아리아를 감미로운 재즈연주와 들을 수 있다니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남자성악가 한분이 무대뒤에서 나오셨을 때는 객석과 더 혼연일체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자리에 일어서서 앵콜을 청할 때는 마지막 몇 곡은 무대와 하나가 되는 스탠딩공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르를 뛰어넘고 관객과 더 가까이 다갈수 있는 공연기획의도가 정말 멋졌습니다. 내년까지 여름까지는 너무 많이 기다리니 가을쯤 앵콜 공연을 다시 기획해주시는건 어떨까요? ^^ 퇴근시간이 늦은 남편에겐 미안하지만 이런 공연이 자주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공연날짜가 1일씩이라 아쉽습니다. 오페라페스티발 처럼 대중음악페스티발은 어려울까요? 유명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익숙한 대중음악 페스티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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