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비주얼1
"[ 기타 ] '퉁소연가'를 들었습니다." 상세페이지

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타

'퉁소연가'를 들었습니다.

  • 작성일2017-12-29
  • 작성자최규희
  • 조회수3007

'퉁소연가'의 화보를 보면서 이런악기가 있었나?  생각하며 퉁소라는 불퉁한 이름에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드아웃으로 뜬 송년공연에 접속해보려고 하릴없이 홈피에 나들던 터라 이것이라도 보자~~ 공연도 공연이지만, 그동안 수시로 공연을 보던 모임원들을 보고 싶었다.


어제 날씨도 풀려서 버스에서 내려거 아트쎈터를 걸어가는 길도 다양한 크리스마스 조명을 통해서 더 아름다웠습니다.


함경도 신아우의 애잔한 음율이 흘러나오고, 이어서 예술감독님의 퉁소가 우리나라  민초들의 악기였다는 말을 듣고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음색 어린시절 외할아버지의 회갑 잔치에서 장구와 피리소리로 어가게 하였습니다.


연변에서 오신 퉁소 단소 명인의 공연은 공연 이외에 그분의 연변과 우리나라를 오가는 삶에 고단함이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깊은 울림을 주는 악기를 쉼없이 공연해주시는 힘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귀가 안들림에도 쉬엄없이 갈고 닦았을 노력을 생각하면 흘려 들을 수 없는 시간이 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걸어가면서 공연도 좋지만 명인의 모습을 보는 것도 매우 좋았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이먹어가면서 건강관리는 화두지만 건강이 그낭 건강관리가 아니라, 음악과 함께 하고자 하는  건강관리는 더욱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전,다음 게시물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글 장사익'과 함께하는 2017년 GAC 제야음악회 을 보고
다음글 '타고'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