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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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노포즈를 관람했습니다 공연내내 가슴속이 시원하도록 함성을 지르고 손바닥이 얼얼 하도록 박수를 쳤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기분이 확~! 풀리는 좋은 공연이었고 이영자씨를 다시 보게됐고 반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강동 아트센터가 구에서 새로 지었다기에 기대한바가 있었는데요 전동휠체어를 타고 들어선 강동 아트센터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그리고 섭섭하기도 하구요~ 지은지 오래된 건물도 아니고 새로 지은,그것도 구에서 지었다는데 어쩜 그리 장애인편의 시설이 안되어 있는지요~ 처음에 커피라도 한잔 하며 기다리려던 카페테리아의 테이블은 너무 높아서 팔을 쪽뻗어 올려도 간신히 커피를 내려 놓겠더군요~ 공연이 끝나고 화장실을 들렀을때는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화장실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들어가서는 문이 닫기기는 커녕 제가 중간에 낑겨서 문을 닫을수 조차 없더군요~ 세상에~~~~~~~~~!!!! 장애인 화장실 규격이라는게 있는데 그걸 확인하시기는 한건가요~? 아니면 그냥 무늬만 장애인 화장실인가요~? 아니면 그냥 모양새만 갖춘것인가요~? 결국 전 화장실을 못가고 고덕역으로 내달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가 난다기보단 정말 너무 섭섭합니다. 개인 사업자가 차린 공연장도 그렇게는 안하는데 어찌.... 장애인 전동휠체어를 한번만 확인해보셨어도 그럴일은 없었을겁니다. 아마도 계속 민원은 들어올테고 뜯어 고치려면 또 예산이 낭비 되지 않겠습니까??? 제발 공공시설 설계 하실때는 한번만 이라도 물어봐주십시요~ 사실,휠체어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합니다. 지하철도 엘리베이터 해놓으니까 노인도,아이들 엄마도 모두 편하지 않습니까? 공연장내에 휠체어석도 좀 그렇습니다. 다른 공연장은 중간에 문을 만들고 계단과 계단 사이에 휠체어석을 해주는데 강동아트센터는 맨 뒷자리에만 휠체어석이 있어서 산만하고 잘보이지도 않고 소외된 기분이었습니다.다행히 공연이 좋았으니 망정이지요~ 정말 여러모로 실망하고 섭섭하고 서러운 마음입니다. 아~!그리고 제가 보니 화장실 벽에 고정된 반대편 안전바가 천호역에 있는것과 같은거이던데요~ 그거 위험합니다. 오로지 안전바에 의지하고 일어서야 하는 장애인한테는 그렇게 흔들리는 바는 아주 위험합니다.벽에 고정시키는걸로 바꾸심이 옳을줄로 압니다. 오늘보니 12월에 백설공주를사랑한 난장이 공연이 있더군요~ 그거 보고싶은데.... 그때는 공연 끝나고 고덕역으로 내달일 일 없이 편하게 공연을 볼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 P A D D I N G - R I G H T : 1 . 4 p t ; B O R D E R - T O P : # 0 0 0 0 0 0 0 . 7 p t s o l i d ; B O R D E R - R I G H T : # 0 0 0 0 0 0 0 . 7 p t s o l i d ; P A D D I N G - T O P : 1 . 4 p t " b g C o l o r = # f 4 8 6 7 3 h e i g h t = 2 7 v A l i g n = c e n t e r w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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