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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비주얼12
"한국 · 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무용극 <800년의 약속>"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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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무용극 <800년의 약속>

  • 작성일2017-09-22
  • 작성자강동아트센터
  • 조회수3122

1226년 베트남에서부터 황해도 웅진까지 먼 바닷길을 떠나온

리왕조 마지막 왕자의 삶을 무용극으로 만나다


강동아트센터(구청장 이 해 식, 관장 노 재 천)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무용극 '800년의 약속'331()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뿐만 아니라 사회 · 경제적 교류의 폭이 넓어 지길 기대한다.

 

무용극 '800년의 약속'은 서기 1226년 왕자의 난을 피해 험한 파도에 몸을 맡기고 먼 바닷길을 떠나 한반도(당시 고려국)의 옹진 땅에 정착한 베트남 리왕조의 왕장 리옹뜨엉(한국명 이용상)의 이야기. 800년이 지난 지금, 한국 땅에는 약 2천명의 리 왕조 후손들이 '화산 이씨'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 그리고 유럽의 예술가 3명이 중심이 되는 이번 무용극에는 베트남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춤과 유럽 스타일의 음악이 서로 융합되어 국가의 문화적 특징을 초월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무용극의 주인공 리롱뜨엉의 삶이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를 공유하였듯이 관객들은 이 작품 속에서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안무와 1인 다역의 배우 연기, 동서양의 감정을 폭넓게 표현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안무를 맡은 전유오는 베트남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무용가이다. 함께 연기하게 될 베트남 배우 부이 녀 라이(Bùi Như Lai)10여 년간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중견 배우로서 베트남 외에 중국, 이집트, 태국,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활발한 활동과 많은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이다. 이 작품의 음악 작곡과 피아노와 오르간 연주를 맡은 피터 쉰들러(Peter Schindler)는 독일의 재즈그룹 살타첼로(Salta Cello)의 리더로서 10여장의 음반 발매 외에도 영화음악과 뮤지컬음악 등을 작곡했으며, 한국국립무용단과도 '소울 해바라기' 무용작품을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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