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비주얼1
대관

직조(織造); 가로, 세로 그리고 사선의 구성(Weaving: Horizontal, Vertical and Diagonal Compositions)

직조(織造); 가로, 세로 그리고 사선의 구성(Weaving: Horizontal, Vertical and Diagonal Compositions)
  • 기간 2024.05.02. ~ 2024.05.10.
  •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5, 6일 휴관)
  • 장소 아트갤러리 그림
  • 등급 전체 관람가
  • 소요시간 1시간 이내
  • 장르 전시
  • 단체 셀레스틴 김(Celestine Kim)
  • 정원
  • 관람료
    • 무료
  • 문의 010-5064-6382

안내사항

※ 본 전시는 대관 전시로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10-5064-6382으로 연락 바랍니다. 

할인정보


상세정보

<직조; 가로, 세로 그리고 사선의 구성

 

예술이 작가의 누적된 사유를 압축하여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면 셀레스틴 김의 작품은 온몸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이번 전시는 그간 작업했던 육각이라는 틀에서 확장되어 공간 자체를 캔버스로 삼았다. 검은색 나무 프레임과 패브릭으로 구성된 페인팅 작품들이 수평, 수직, 사선의 방식으로 설치되어 천장의 검은 구조물과 커넥션을 이룬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전시 공간 자체가 작품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각 작품은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하며, 관람자는 작품을 둘러싼 공간의 조형성과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수평, 수직, 사선의 조합은 자연의 움직임과 조화를 연상시키며, 관람자에게 무위(無爲)의 상태에 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낸다.

 

한편, 무형(無形)에서 유형(有形)이 나온다는 동양의 미학적 사고는 셀레스틴 김의 예술과 사유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질적인 형태는 그 자체로 중요하지만, 그 안에 담긴 내적인 의미와 감정이 더 깊은 이해와 연결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셀라스틴 김의 작품은 단순히 외부의 형태를 넘어서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데, 최신작에서 주색(主色)으로 사용된 검은색은 끝없는 공간,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직조; 가로, 세로 그리고 사선의 구성>은 전시 공간에 들어선 관람객들에게 페인팅의 경계를 넘어 차원적인 경험을 제안하며, 새로운 시각과 감정을 전달한다. 즉 공간과 작품, 관람객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예술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탐구한다.


- 학예사 오윤형 -  



추천프로그램